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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겸손, 희망전도사 배진성 교수
뉴우먼클럽 조회수:1413 182.231.113.151
2018-09-21 15:26:03
소통과 겸손, 희망전도사 배진성 교수

선선한 바람이 가을의 감성을 더하는 9월의 어느날. 얼마전에 끝난 연극 [낙원이 오는 길목에서]를 연출한 배우이자 교수로 활발한 활동중인 배진성님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인터뷰 도중 배진성님의 소중하고 순수한 내면과 예술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는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Q1 배우/연출가/교수 중에서 어떤 직업이 가장 좋으세요?

: 저는 울산 출신으로 청소년시절 건축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출신으로 배우 겸 연출, 또 교수도 하고 있는데, 모두 다 소중합니다. 저는 울산 제일고등학교 출신입니다. 학창시절에도 항상 생각하고 연구하면서 살았던 것 같습니다.
울산시 청소년 총연합회에서 회장을 했을 때 "청소년 할인카드(랑카드)"라는 아이디어로 이름도 만들고 로고디자인까지 완성시켜 당시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문구점, 레코드샵, 프랜차이점 햄버거가게 예)달라스 업체를 선정해서 조금이라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자 했습니다. 지금 성인이 되어서 다시 뒤돌아 봤을 때 리더십도 있었고 공동체에서 함께 생각하고 배우며 연구했던 모습이 지금과 별 차이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늘 겸손함으로 먼저 다른 사람에게 배려하고, 생각하고 나서 행동하는 것이 그 전부터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배우생활도 연출도 교수도 남을 먼저 배려하지 않으면 참 힘든 직업입니다.


Q2 낙원의 길목에서 연출 하셨는데 연출 하시면서 어떤 점이 가장 보람이 있었나요?

: [낙원의 길목에서] 이 작품은 이미정 작가님의 2001년 신춘문예 당선작입니다. 10여 년 전 IMF라는 이름으로 회사와 가정이 무너지며 흔들리던 사회의 모습에서 2018년 현재를 바라보며 우리의 삶의 낙원을 찾아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내용입니다.
희망이 있다는 것은 가장 귀한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관객들께서 그 메시지를 묵묵히 가슴으로 받아주시는 것을 보고, 이것이 큰 기쁨이자 보람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배우출신이라서 “먼저 배우의 의견을 물어봅니다, 제가 생각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부분과 아이디어를 배우가 생각해 내는 경우가 있고, 또 소통을 하면 배려심이 생기거든요.


Q3 그 소통을 지금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학생들과 자주 하시나요?

: 우리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학생들은 인성교육은 본인들 스스로도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어떤 직업을 하더라도 인성이 안 된다면 할 수 없다는 것을 가장 잘 알거든요.
저도 처음엔 연기예술학과 교수를 한다는 생각은 못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연기를 할 수 있다면 가르칠 수 있을 정도로 되어야 한다는 신념과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세종대학교 대학원까지 공부해서 현재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학생들과 함께하고 있어요. 소통은 자주하려고 노력합니다.
항상 질문하고 또 질문합니다. 저도 대학시절에 어렵고 식사비용도 아끼려는 계획으로 그냥 교수님께 밥만 얻어먹으려고 질문을 일부러 한 적이 있었는데, 제가 알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니더라고요, 거기서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질문이 중요하다” 질문을 하면 소통(疏通)을 할 수 있고, 그 소통 속에 가치관이 성립됩니다.


Q4 네, 그렇군요. 이순재 선생님께서도 여기 석좌교수님이신데, 배진성 교수님께서 바라본 이순재 선생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 너무 드리고 싶은 말씀이 많지만 저는 그 중에서도 그냥 동네할아버지께서 이순재 선생님을 알아보시면서 “텔레비에 나오는 분이죠”하고 알아봐 주시면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마다하지 않으시고 다가가셔서 직접 악수까지 해주시는 겁니다, 굳이 그렇게 가서 악수까지 해야 하나 하고 여쭤봤더니 “나를 알아봐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가, 소중한 분들이다. 저 분들이 계시기에 내가 지금의 이 자리에 있는 거야. 어떤 배우들은 잘못 판단하고 있어요. 본인이 있어서 팬 들이 존재 하는 게 아닌데...” 저는 그 당시 깊은 감동을 받고 늘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Q5 배진성 교수님의 눈빛이 선하신 이유가 거기에 있었네요, 세 가지 일을 동시에 하면 힘들지 않으세요?

: 세상에 안 힘든 일이 어디 있겠어요, 살아가면서 힘든 일이 여러 번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아버님이 돌아가셨을 때 제가 상주인데도 공연 때문에 빨리 가봐야 하는데, 그때 너무 송구하고 가슴이 아팠어요, 불효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죠. 하지만 장례식장에서 너무 감사하고 감동받은 일이 생겼죠. 우리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재학생, 졸업생 포함해서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내려왔어요. 그 당시 가족들 친척 분들께서 제게 그래도 사회생활 잘 하고 있구나 라고 격려해주셨어요. 고 이주일 선생님께서도 전성기시절에 저와 같은 경험을 하셨더라고요. 충분히 그 마음을 알게 되었죠.


Q6 마지막으로 우리 청소년들과 2030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주신다면요?

: 시대가 변하더라도 세상은 늘 반복되고 똑같아요. 하지만 꿈이 있다면 포기 하지 말고 본인 스스로에게 질문을 한번 해보세요.
나는 어떤 낙원으로 가고 싶은가? 나는 잘 가고 있는가?
이 두 가지를 꼭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세요. 그럼 희망이 생깁니다. 희망이 보이고요. 연극 [낙원의 길목에서]도 희망을 얻고 희망을 찾아가는 메세지입니다. 그러면 반드시 꿈이 생기고 그것을 통하여 포기하지 않고 찾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배진성
출생 : 음력 1977년 5월 12일, 울산광역시
소속 :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교수(학과장)
신체 : 182cm, 80kg, AB형
데뷔 : 2005년 뮤지컬 리틀샵 오브 호러스
학력 : 세종대학교 예술학 석사
뮤지컬 2010년 두드림러브
연극 2009년 잊혀진 노래
뮤지컬 2008년 러브 앤 블러드
연극 2008년 강풀의 순정만화
연극 2007년 커피프린스 1호점
뮤지컬 2007년 그리스
뮤지컬 2007년 슈퍼 루나틱
뮤지컬 2006년 루나틱
연극 2005년 핫 하우스
뮤지컬 2005년 리틀샵 오브 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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