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의 초심으로 돌아가 순수성을 회복하자는 취지에서 2002년부터 명동 삼일로창고극장에서 시작한 "오프대학로페스티벌"이 올해로 제17회를 맞아 예술공간 오르다/대학로청운예술극장에서 열렸다.
이번 페스티벌은 "여기, 사람이 산다"는 테마로 10월 3일 부터 11월 18일까지 계속된다. 그 중 [기억속의 기억](작/이한희, 연출/송한윤)을 소개 한다.
지독한 기억속의 슬프고도 아픈 두 여성의 기억...
어둠 속에서 조명이 켜지자 한 여인은 객석을 향해 이야기하고 한 여인은 원형의 철제 감옥 안에 갇힌 채 한쪽의 모니터를 응시하며 서로에게 이야기 한다. 어린 시절부터 친구사이였던 두 여인의 욕망과 갈등, 그리고 여성으로서 겪어야했던 아픈 기억의 상처를 향해 이야기가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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