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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회의 기미 없는 전두환에 엄중한 법으로 심판해야!
관리자 조회수:2564 49.166.110.63
2019-03-19 18:54:53

자국민을 학살하고도 반성과 참회의 기미가 없는 전두환 씨에 단호하고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바란다!                                             

 

지난 11일, 전두환 씨가 독재정권에 정면으로 맞선 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광주 법정에 출석했다.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 자신의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故 조비오 신부에게 퍼부은 막말이다.

12·12 군사반란, 5·18 당시 내란 및 내란 목적 살인, 뇌물 등의 혐의로 재판받은 지 23년 만에 또다시 법정에 섰지만, 이제라도 전두환 씨가 지난 과오를 뉘우치고 광주영령들 앞에서 참회하기를 소망한 광주시민들의 기대는 산산이 부서졌다.

“광주까지는 멀어서 재판받으러 갈 수 없다”, “독감이 심하다”, “광주에서는 공평한 재판이 이뤄질 수 없다” 등 고의적으로 재판을 회피한 전두환 씨는 법원의 구인장 발부에 마지못해 출석하였으며, 광주 도착 후 시민들에게 내뱉은 첫 마디는 “이거 왜이래” 라는 짜증과 신경질이었다. 또한, 재판 중 꾸벅꾸벅 조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하니 그 후안무치함에 치가 떨릴 지경이다.

전두환 씨는 쿠데타로 권력을 잡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 삼청교육을 빌미로 독재에 맞서는 민주투사들을 반공분자로 몰아 처형했다. 그것도 모자라 자국민을 향해 총칼을 휘두른 희대의 살인마이다.

어떤 경로로 대통령직에 올랐던 간에, 우리는 전직 대통령이란 이유로 그동안 전두환 씨를 배려해왔다. 허나, 아직까지도 5·18 희생자 및 유공자, 그리고 국민을 향한 진심어린 사죄는커녕 그날의 아픈 기억을 반성하지도 참회하지도 않는 전두환 씨에게 더 이상 용서란 있을 수 없다.

법원은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학살자 전두환 씨에게 단호하고 엄격한 법의 심판을 내리길 기대한다. 엄중한 재판을 통해 5·18의 진실을 밝히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길 희망한다.

 

2019. 3. 19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윤경 수석 대변인의 논평

 

※ 참석의원 : 김태형 대변인, 정윤경 수석대변인, 고은정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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